(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 전 시장에 따르면 경찰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의 캠프 자금 집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당시 회계 담당자와 선거용역업체 대표에게는 선거비용을 허위로 보고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제가 보기에는 무리한 수사로 보인다”며 “정계 은퇴한 나까지 타깃으로 삼고 하는 수사라서 부득이하게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공소시효가 다음 달 19일 만료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명씨와의 관련성은 거듭 부인했다. 홍 전 시장은 “명태균을 개인적으로 만난 일도 없고 그에게 여론조사를 맡긴 일도 전혀 없다”며 “이번 수사가 자신을 상대로 한 고발사건의 여파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불러서 조사해서 죄가 있으면 처벌하고 내 직원들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며 수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홍 전 시장 아들 친구인 최모씨의 후배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소청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면서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7일 오전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지난해 3월 홍 전 시장과 최씨, 박씨 등 3명을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의 홍 전 시장 관련 여론조사 비용 4000여만원을 최씨 등이 대신 냈다는 의혹이다.
최씨와 박씨는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홍 전 시장도 해당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