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봐서 식단 맞게 5인 밥상, 5~6시까지…시급 1만원" 구인 황당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AM 05:18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시급 1만 원을 제시하며 장보기부터 저녁 식사 준비, 5인 상차림까지 요구하는 구인 공고가 올라와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에서 최근 문제 된 구인 공고"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내용에는 따르면 글을 남긴 당근 이용자는 저녁 식사를 준비해 줄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

근무 내용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일 근무에, 근무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조건으로 일급 1만원을 제시했다.

A 씨는 자신을 4세와 2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하며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나지 않고, 저녁 메뉴 선정이 힘들다"라고 구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식단표는 제공할 것이고, 식단에 맞춰 근처 시장에서 장보고, 식판에 5명분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구체적으로 업무를 안내했다.

또 "매일 오후 5시까지 집에 오셔서 저녁 식사를 준비한 뒤 6시에 밥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면 된다. 그리고 6시에 퇴근하시라"라고 설명했다.

근무 장소는 일반 가정집으로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처럼, 하숙생 차려주는 밥처럼 저녁 식사 준비해 주시면 된다. 시장 매우 가깝고,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해당 공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적은 급여를 제시하면서 지나치게 과도한 업무량을 요구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매일 1시간 안에 장보기와 조리, 5인분 상차림까지 마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대로 정신이 다른 세상에 가 있는 사람", "최저시급도 안 지키면서 저걸 한 시간 안에 하라고?", "10만 원이면 고민해 봐야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0이 빠져있네?", "그냥 웃기려고 쓴 글이라고 믿고 싶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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