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남친이랑 꽁냥거리냐"…노약자석 수술받은 여성, 노년 여성이 폭행[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AM 05:24

SNS '스레드'

지하철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던 여성이 노년 여성에게 얼굴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를 호소한 여성은 수술을 받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최근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를 통해 지하철 교통약자석에 앉았다가 한 노년 여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당시 노년 여성은 교통약자석에 앉아 있던 A 씨에게 "노약자냐, 임산부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A 씨는 수술을 받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과정에서 노년 여성에게 자리에서 나오라는 요구를 받으며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A 씨와 함께 있던 남성을 가리켜 "남자 친구랑 꽁냥거리냐"는 말까지 했다.

A 씨는 "방금 수술했다"고 설명하고 동행한 남성도 남편이라고 밝혔지만, 상대방의 폭언은 계속됐다. 당시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이 "왜 사람을 때리고 그러냐"며 제지하자 노년 여성은 "얘가 내 사진을 찍으려고 하지 않냐"면서 폭언을 계속했다.

또 A 씨를 향해 계속해서 주먹질하며 "너 올리기만 해", "어디 사진을 찍으려고 해, 건방지게"라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사건 직후 경찰에 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 A 씨는 "지하철에서 내리는데 눈물만 났다"며 "주말 동안 회복해야 하는데 수술 부위가 더 욱신거리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SNS '스레드'

이후 A 씨는 "폭언 폭행이 이루어진 직후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난생처음 스레드 첫 게시글을 업로드 했고, 사건 당시 현장에서 도움 주신 은인 같은 분들께 오히려 마음에 불편감을 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 오해와 심려를 끼쳐드린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시 자신을 도와준 주변 노년 승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딜 함부로 손찌검하는 건지 심보 자체가 너무 사납다", "수술하신 A 씨가 빨리 안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나이 많은 노인의 저런 행동도 엄연한 폭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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