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서 'APEC 해양회복력 콘퍼런스'…이행방안 논의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AM 11:00

기후위기 대응과 연안 생태계 보전을 상징하는 해양 전경.(출처: Unsplash)

해양수산부는 28~29일 이틀간 부산에서 ‘제2차 APEC 해양회복력 콘퍼런스’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APEC 회원 경제 대표와 국내외 전문가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양회복력 증진 로드맵의 4가지 행동 분야별 이행계획에 대한 구상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과 고수온·적조 현상이 심화되고 수산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해양회복력 증진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APEC 산하 회의체인 ‘해양수산 실무그룹(Ocean and Fisheries Working Group, OFWG)’의 의장국으로서 로드맵 수립을 위한 합의를 주도하는 등 해양회복력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왔다.

이번 로드맵은 앞서 개최된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공식 제안해 21개 회원국 간 추진 합의를 도출한 핵심 과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연안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OFWG 의장인 서진희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우리 해양이 생태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복원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해양 기반 경제활동과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로드맵의 이행을 촉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운영하는 APEC 해양환경교육훈련센터(AMETEC)를 거점으로 개발도상국 기술 연수와 정책 워크숍을 병행하며 로드맵의 실질적 이행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콘퍼런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APEC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해양회복력(Ocean Resilience)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 어업 및 양식 시스템, 연안 지역 사회가 해양 관련 위험에 대비하고 적응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해양회복력 증진 로드맵의 4가지 행동 분야는 △회복력 있는 수산·양식 시스템 △다중 재난 위험 관리·대비 강화 △해양 데이터·예측·의사결정 지원 협력 △연안·해양 생태계 회복력 제고로 구성된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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