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희대 업추비 의혹' 광수단 배당…"한동훈 딸, 요건되면 수사 진행"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7일, PM 12:23

국가수사본부

경찰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의혹 고발 사건을 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국정감사 기간 다시 불거진 한동훈 무소속 의혹 딸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요건을 살펴본 뒤 수사에 나서겠다고 했다.

홍석기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지난 14일 국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해 서울경찰청으로 보냈고 오늘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배당됐다"고 했다.

홍 본부장은 "수사 개시는 적절한 시간대인지 등 시점과 단서에 불공정 요소는 없는지 등을 다 판단해서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하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라며 "검토를 해서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될 사안"이라고 했다.

한 의원의 딸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고발장이 접수됐고 19일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며 "고발장을 분석해서 고발인 조사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의 딸 노트북 50대 기증 의혹에 대해 전날(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식적이진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던 것에 대해선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수사에서 구성요건 맞는지 찾아가는 게 있고. 국민 상식 속에서 일반적이냐 아니냐 이런 답변하는 경우가 있다"며 "수사에서 그렇게 판단된다고 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해당 사건과 관련한 수사 의지 여부에 대해선 "이미 마무리된 사건인데 그 사건을 다시 개시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다시 발견된 경우 또는 해당 내용으로 고소·고발이 접수돼 새로운 사실이나 증거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고소·고발된 내용에 따라 여러 상황을 보고 다시 개시하는 요건에 해당하면 수사할 것"이라며 "수사할 경우 여태까지 지적 사항 고려해서 놓치는 사례 없도록 꼼꼼하게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가 수사 의뢰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서는 "16일 수사의뢰서가 접수돼 20일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수사 중으로 서울시 관계자를 일부 조사했다"고 했다.

북한 IT인력이 국내 업체에 신분을 위장해 취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국민 신분이 도용됐거나 한국 기업 정보 유출, 해킹 또는 금품갈취 피해 등 직접적인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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