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같은 당 백종헌 의원도 압수수색 당시 진료에 차질이 있었다는 의료진의 설명과 경찰의 해명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여당에서도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진료 중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과해야 한다며 “그 사과에 대해서 인색할 이유가 단 1%도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과 별개로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는 유감을 표명할 수 있다며 “사과와 안타깝다 사이에 유감이 있으니까 그 정도는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같은 당 김윤 의원도 함 단장을 향해 “사과할 기회를 주겠다”며 거들었다.
이에 함 단장은 의료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응급의료현장의 특수성을 세심하게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진과 환자가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표현하면서 끝내 명시적인 유감 표명이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까지 나서 강도 높은 사과를 요구했지만 함 단장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의료진들이 겪었을 그런 아픔과 또 환자분들의 불편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결국 이 위원장은 “증언 자체를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향후 경기남부경찰청장이나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를 불러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경찰이 마련하는 수사 가이드라인도 점검할 수 있다”며 추가 점검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번 논란은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한 환아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센터를 압수수색하면서 불거졌다. 의료진은 수사 과정에서 진료에 차질이 있었다고 주장한 반면 경찰은 병원 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비어 있는 진료실과 처치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