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달라" 다급한 신고…저수지에 빠진 70대 구한 경찰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7일, PM 08: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저수지에 빠진 트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70대 운전자가 경찰과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9시께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일대에서 차량이 물에 빠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신고자는 70대 운전자 A씨였다. 당시 A씨는 “사람 살려달라”, “물이 차오른다”며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A씨는 정확한 사고 위치를 설명하지 못했다. 그가 알려준 단서는 ‘백마고지 방면’이라는 말뿐이었다.

신고를 받은 철원경찰서 경찰관들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대마리 일대 수색에 나섰다. 주변을 살피던 경찰은 도로 옆 저수지에서 옆으로 넘어진 포터 트럭을 발견했다. 차량은 운전석이 물에 잠긴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윤진원 순경은 순찰차에 비치된 비상용 망치로 조수석 창문을 깼다. 이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차량 안으로 들어가 운전자 상태를 확인했다.

A씨는 몸을 미세하게 떨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상태였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가 A씨를 차량 밖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윤 순경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 큰 피해가 난 줄 알았는데 창문을 깬 뒤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 안도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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