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하늘에 화재 연기가 확산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앞서 소방은 오후 4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30여분 뒤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특히 강풍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진 데다 소방용수마저 부족해지면서 진화 작업은 난항을 겪었다.
이 불로 30대 여성 주민 1명이 스스로 대피하던 중 발목을 다쳤지만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지구에서는 총 77세대(107명)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소방과 구청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49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2지구에서 불이 났다는 접수됐다.
관계기관은 소방 232명과 경찰 256명 등 인력 총 80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또 헬기 6대를 포함한 장비 110대도 투입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잔여세대(160세대) 중 총 77세대(107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화재로 남아 있던 160세대 가운데 77세대 10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길은 1~4지구를 덮쳤으며, 특히 2·3지구에 피해가 집중돼 58세대 81명이 영향을 받았다.
한편 지난 1월 16일에도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 나 완진까지 약 8시간 30분이 걸리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250여명이 대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