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2026년도 김해국제공항 안전한국훈련 병행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 중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을 구조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초기 긴급 상황에서 상황전파, 상황판단, 위기대응기구 가동·운영, 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조·후송 등 일련의 재난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훈련으로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10.22 © 뉴스1 윤일지 기자
경기지사 추미애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소방관을 두고 '빨대가 맞다'며 근무 강도와 환경에 비해 과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비판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소방관들은 빨대가 맞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A 씨는 "소방관들은 야간 근무를 하면 거의 꿀잠을 자고 퇴근한다. 하지만 나보다 연봉은 2배 가까이에 받고 영웅 대접까지 받는다"며 "모든 국민과 공무원이 고생하는데 맨날 소방공무원만 추앙받는 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순직률을 일반직 공무원들과 비교하며 소방관의 직무상 사망 위험이 다른 직업보다 특별히 높지 않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교순소(교정·순경·소방)중 유일하게 소방공무원만 외근직보다 내근직을 기피하는 직종인데, 그만큼 출동 없으면 날로 먹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소방관 지인을 예로 들면서 "소방관인 내 친구는 출근해서 잠자려고 피시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다가 출근한다고 한다"며 "솔직히 배 아파 죽겠고 모르는 국민들 눈과 귀를 가리고 바보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데이터가 말해주는데 선동되지 말고 최소한 무지성으로 빨아주려면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빨아줘야 할 것 아니냐"며 "소방공무원이야말로 언론플레이의 끝판왕"이라고 날을 세웠다.
A 씨의 주장에 일부 공무원들 포함한 직장인들은 "70~80% 이상이 아무 일도 안 한다. 그러면서 연봉은 말도 안 되게 높다", "지방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에서도 작은 연기나 불 때문에 출동하는 게 대부분 아니냐?", "국민들이 알아야 할 사실은 국세·지방세 낭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A 씨의 주장에 동조했다.
반면 "그럼 전쟁 안 하니까 군대 해체하고 국방예산 없앨 거냐", "올해만 화재 현장에서 숨진 순직자가 몇 명인 줄 아냐", "유독가스 노출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어떻게 할 거냐?"" 등 일반화하는 주장은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앞서 추미애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