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경기남부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 10선을 개발하고, 시장 상인 등을 관광해설사로 양성했다.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통시장·상점가 문화관광해설 교육과정’을 운영해 총 5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수료생은 상인회장·매니저 31명, 지역 시니어 15명,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시장 스토리텔링, 해설 시나리오 작성, 관광객 응대 등으로 진행됐다. 소진공은 경기관광공사, 문화관광형시장 등과 협력해 관광자원과의 거리, 기반시설, 상인회 참여 의지 등을 고려해 전통시장 10곳을 선정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를 개발했다.
관광코스에는 수원 남문시장과 한국민속촌·수원화성, 광주 경안시장과 남한산성·화담숲, 용인중앙시장과 에버랜드, 이천 사기막골도자기시장과 이천세라피아 등이 포함됐다.
관광해설사 교육을 마친 상인들은 시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경안시장에서는 상인회장이 외국인 관광객 30명에게 시장의 역사와 먹거리를 소개했다. 안성중앙시장에서는 시장 매니저가 진행한 먹거리 투어에 77명이 참여해 24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특화상품인 막걸리를 활용한 ‘막걸리 안주 투어’로는 매출이 1400만 원 늘었다.
소진공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어 포스터와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했으며, 외국인·유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관광해설사 심화과정을 신설하고, 개발한 관광코스 10선을 정식 관광상품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