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머물던 '부캉이' 어디 갔나…이틀째 행방 묘연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8일, PM 08:1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한 달 넘게 머물다 밖으로 나온 상어 ‘부캉이’가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8일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이날 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나 부캉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부캉이는 지난 21일 당국의 외해 유도작업으로 친수공원 수로를 빠져나온 뒤 24일부터 사흘 연속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목격됐다. 그러나 27일부터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날 제1부두 앞바다까지 관찰 범위를 넓혔지만 부캉이의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부캉이가 북항을 떠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부캉이가 수로 밖에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부캉이가 차차 활동반경을 넓혀가다가 외해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은 당분간 북항 일대에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한 달 넘게 좁고 얕은 수로에 머물자 당국은 워터펌프와 그물 등을 활용해 외해 유도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세 번째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온 부캉이는 제1부두에 이어 약 2km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도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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