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버스정류장에 상습적으로 불법주차 하는 차량을 신고했다가 차주로부터 골프채를 이용한 위협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신고자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후속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퇴근길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반복적으로 불법주차 하는 차량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한 뒤 차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제보자 A 씨는 "출퇴근길 버스정류장에 상습적으로 불법주차 하는 차량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불법 주차를 한 차주는 인근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이었다.
A 씨에 따르면 문제의 인물은 신고받은 이후인 지난 10월 초부터 신고자를 찾아내겠다며 골프채를 들고 버스정류장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A 씨는 이 같은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주장하며 "골프채를 바닥에 끌며 사람들 앞을 지나가고, 저에게 '사진 찍고 다니냐'며 위협적으로 말을 걸어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계속되는 위협에 두려움을 느낀 A 씨는 결국 경찰서를 찾았다. 그러나 경찰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해당 남성이 다시 골프채를 들고 나타나면 연락하라는 납득할 수 없는 안내였다.
A 씨는 지난 22일에도 해당 남성이 버스정류장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하며 "이제는 무서워서 버스를 타러 가는 것조차 두렵다"라고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주차 신고 이후 위협을 받고 있는데 또 골프채 들고 올 때 신고하라고?", "경찰은 골프채들 때까지 기다리라는 소리네", "요즘 경찰 대응이 왜 이러냐?", "골프채 남성 욕하러 왔다가 경찰에게 실망하고 간다" 등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에도 비판을 쏟아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