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에 6000억 금융지원…2030년까지 예비유니콘 30곳 육성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9일, PM 03:00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를 방문, 태양광 초격차 기술개발 현장을 살피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1 © 뉴스1

정부가 2030년까지 기후테크 혁신기업 1000곳과 예비유니콘기업 30곳을 발굴한다. 약 6000억원 규모의 투자·융자 지원을 추진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수출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혁신 연합 2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후테크 혁신기업 육성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일 발표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의 후속 조치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혁신기술을 산업화하고,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후테크 전략사업과 고위험·고성과형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설비를 활용한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별 녹색산업 클러스터도 육성한다.

자금 지원에는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와 녹색융자, 기후테크 혁신펀드 등을 활용한다. 정부는 약 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최대 5년간 100억원을 사업화·수출·R&D·융자 등으로 묶어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기후테크 규제특례를 신설하고 규제자유특구를 확대한다. 별도의 '기후테크산업육성법' 제정도 추진한다. 공공조달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청정에너지 분야의 공공 실증 확대, 탄소포집 기술제품 인증제 도입, 순환경제 기술개발, 친환경 포장재 연구지원, 공공 기반시설을 활용한 기후데이터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국내에서 성장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대응을 넘어 새로운 시장과 투자, 일자리와 수출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유망 기후테크 기업이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