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두터운 패딩을 입은 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리허설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6.10.29 © 뉴스1 오대일 기자
금요일인 30일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특히 인천과 경기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내리던 비는 아침까지 대부분 그치고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 인천과 경기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울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29일 비가 내린 뒤 대기 중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종대교와 청라하늘대교, 서해대교 등 해안 교량과 강·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일부 지역에는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에서도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서해 중부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예상돼 항공기와 선박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는 새벽부터 차례로 그치겠다. 29일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고, 30일 오전 3시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오전 6~9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북부의 해발 1200m 이상 높은 산지에서는 29일 밤 비가 눈으로 바뀌거나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5~10㎜, 강원 내륙·산지 5㎜ 안팎이다. 대전·세종·충남과 전북·전남광주, 제주에는 5~10㎜, 충북에는 5㎜ 안팎이 예상된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5㎜ 미만이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은 오르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평년(아침 최저 2~12도, 낮 최고 16~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강원 영동에서는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는 가운데 30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20~6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