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인파는 괌 동북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km)로 강도 4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태풍 '인파'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31일 오전 3시에도 최대풍속 초속 53m의 세력을 유지하다가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초속 51m(시속 184km)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괌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 3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km)로 다소 약해지겠지만 여전히 강도 4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예보에서는 태풍의 예상 최대 강도가 하향 조정됐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발표에서 인파가 30일 오후 9시께 최대풍속 초속 55m(시속 198km)의 강도 5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오후 4시 발표에서는 예상 최대풍속이 초속 53m로 낮아지면서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사라졌다.
기상청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인 태풍을 ‘초강력’, 초속 44m 이상 54m 미만인 태풍을 ‘매우 강’으로 분류한다.
태풍의 예상 강도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동 경로 주변 해상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예상 경로상 인파는 괌 북쪽 해상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다만 다음 달 3일까지 한반도를 향하는 경로는 나타나지 않았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향후 발표되는 기상청 태풍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태풍 인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꽃놀이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