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부캉이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목격됐으나, 27일부터 이날까지 당국의 관찰에 포착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부캉이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관찰 범위를 북항 마리나에서 제5부두 앞바다까지 넓혔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동안 부캉이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던 시민들의 목격 제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캉이가 북항을 완전히 떠났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채 수심이 깊은 곳에서 헤엄치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모니터링과 시민 목격이 없는 상황이 일주일가량 이어지면 부캉이가 외해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보다 높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한 달 넘게 좁은 수로에 머물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국은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세 차례 외해 유도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세 번째 작업 이후에도 수로 안팎을 오갔던 부캉이는 24일 기존 서식 장소에서 약 2㎞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이후 활동 범위를 넓혀가던 부캉이가 사흘째 관찰되지 않으면서 실제 먼바다로 떠났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