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장난감도서관 연말 29곳으로…읍·면에는 ‘누리빵빵’ 찾아간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30일, AM 12:42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가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주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연말까지 29곳으로 늘린다. 시설 이용이 어려운 북부권 읍·면에는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육아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경북도는 현재 17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 28곳에 연말 경산 남천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장난감 대여뿐 아니라 백일상·돌상 대여, 부모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해 9월 말 기준 등록 회원은 1만8338명이며 월평균 이용 실적은 1만950건이다.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장난감과 용품을 빌려 쓰도록 해 가정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기존 시설의 이용환경도 개선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출생 극복 성금’을 활용해 장난감도서관과 출산·육아용품 대여시설 등 34곳의 노후 장난감을 교체하고 위생장비를 확충한다. 지난해 4600여점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도 2000여점을 바꾸고 소독기·세척기 등을 보강한다.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북부권에서는 이동식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이 시설과 가정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버스는 장난감과 출산·육아용품, 백일상·돌상 등 200여점을 싣고 8개 시·군 18개 거점을 정기적으로 순회한다.

누리빵빵은 운행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400여명, 대여 실적 2900여건을 기록했다. 도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용품을 빌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육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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