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김종우 노루페인트 대표이사가 '박달 공업지역 일원 화이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안양시)
협약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회사 부지에 화이트 바이오 연구개발(R&D) 거점 연구소를 건립하고, 2단지 생산시설의 이전을 노사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박달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인허가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또 주민·기업·근로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기업별 여건과 개발 수요를 반영해 지역 정비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대상지 여건에 따른 구역별 3단계 정비 로드맵도 마련됐다. 먼저 시는 노루페인트의 부지가 포함된 기존 공업지역을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화이트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정비한다. 2단계로 이와 연계해 안양도시공사가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 산업 거점 지원·연계 단지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이후 호현마을 일원에 대해 1·2단계 정비 및 주변 개발 상황을 고려한 정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난 2015년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용역과 기업체 설명회를 추진해왔다. 이후 안양도시공사는 2021년부터 정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 방안을 검토해왔다.
2024년에는 시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해 체계적인 정비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는 입주기업 간담회와 개별 방문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반영한 정비 방향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논의 끝에 시는 지난해 1월 공사 및 노루페인트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업지역 정비를 위한 협의를 10여 차례 이상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지역의 정비 필요성을 고려해 개발 방향을 조율하고, 화이트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김종우 노루페인트 대표이사는 “노루페인트는 1974년 안양공장 설립 이후 50여 년간 안양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이트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과 변화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화와 협력으로 박달 공업지역의 미래를 함께 여는 출발점”이라며 “박달 공업지역 일원 화이트 바이오 산업거점 조성이 박달스마트시티와 함께 만안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나아가 안양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