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늘어나는 잔주름과 피부 처짐, 보톡스부터 리프팅까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30일, AM 06:28

[전문의 칼럼] 늘어나는 잔주름과 피부 처짐,  보톡스부터 리프팅까지
[정흥수 BS피부미용클리닉 원장] “예전보다 얼굴선이 처지고 피부 탄력이 떨어진 것 같아요”

“눈가나 입가에 잔주름이 늘고 화장을 해도 주름이 잘 가려지지 않아요”

피부 탄력 저하와 잔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흔히 나타나는 피부 고민이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이 감소하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여기에 자외선 노출과 건조한 환경, 반복적인 표정 움직임 등이 더해지면 주름이 깊어지거나 얼굴선이 처져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탄력 저하와 잔주름은 발생 원인과 형태에 따라 치료 목표가 다르다. 피부 탄력이 떨어져얼굴선이 처진 경우에는 탄력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표정으로 인해 생기는 주름은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피부 건조로 잔주름이 두드러지거나 얼굴의 볼륨이 감소한 경우에도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현재 피부 상태와 주름의 원인을 확인한 뒤 적절한 시술과 관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선이 처진 경우에는 초음파나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하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울쎄라와 슈링크는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은 곳에 열을 전달하고, 조직의 수축과 재생 반응을 유도해 피부 탄력과 리프팅을 목표로 하는 시술이다. 이에 반해 인모드의 ‘FORMA 모드’와 포텐자 다이아 리프팅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결 개선과 피부 잔주름개선은 물론, 타이트닝 효과와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시술마다 에너지 전달 방식과 작용 깊이가 다르므로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표정으로 인해 생기는 눈가와 미간, 이마 등의 주름에는 주름보톡스를 고려할 수 있다. 보툴리눔톡신을 이용해 근육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줄임으로써 표정 주름을 완화하는 원리다. 스킨보톡스는 피부의 얕은 층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술 목적에 따라 피부 표면의 잔주름이나 모공, 피부결 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주름의 위치와 깊이,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주입 방법과 용량이 달라져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볼이나 관자 부위 등의 볼륨이 감소하면 피부가 꺼져 보이거나 주름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필러를 이용해 부족한 볼륨을 보완할 수 있으며,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이용해 처진 조직을 당겨 얼굴선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풀페이스 지방이식술은 자가 지방을 얼굴 여러 부위에 이식해 감소한 볼륨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다만 시술별로 적합한 대상과 유지 기간, 부작용이 다르므로 개인의 얼굴 구조와 피부 상태를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시술과 함께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도 중요하다. LDM 물방울리프팅 모드나 재생 모드, 항산화 관리 등을 피부 컨디션과 관리 목적에 따라 병행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해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것이 좋다. 흡연과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탄력과 잔주름 관리의 핵심은 주름의 원인과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데 있다. 탄력 저하가 주된 고민인지, 표정 주름이나 볼륨 감소가 문제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유행하는 시술을 무조건 병행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필요한 시술과 관리를 선택하는 것이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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