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심당 빵 봉투에 버금"…외국인들 필수템 된 '올리브영 쇼핑백'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09:39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올리브영의 대형 쇼핑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 매장에서 한국 화장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올리브영 쇼핑백이 한국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리브영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광경"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서 한 태국인은 올리브영의 대형 쇼핑백을 소개하며 "정말로 히트를 치는 모델이다. 정말 좋고 제품을 담을 수 있는 용량 또한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숏 핸들, 롱 스트랩 다 있고, 지퍼도 있다. 가격은 3000원이고 오래오래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만약 비행기에 들고 간다면 리본이나 키링 같은 것들을 가방에 눈에 띄게 묶어두는 걸 추천한다"며 "비행기에 타고 내릴 때 비슷한 가방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실수로 서로 가방을 바꿔 들고 내릴 확률이 엄청나게 높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이를 전한 A 씨는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빵 포장 봉투와 비교하며 "한국 사람들이 대전역 대합실에서 성심당 가방이 바뀔까 봐 주의하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올리브영 가방을 서로 바꿔 들고 갈까 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상항을 밝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쇼핑백을 여러 개씩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행용 캐리어 옆으로 대형 쇼핑백이 줄지어 놓여 있고, 관광객들은 쇼핑백의 물건 정리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특히 비행기 기내 선반에는 올리브영 쇼핑백으로 가득 찬 모습도 포착됐다. 선반 곳곳에 똑같은 디자인의 쇼핑백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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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누리꾼은 "대전역 성심당 가방 같다는 생각에 스크롤 내려보니 반응이 다들 비슷해서 놀랐다"며 공감했다.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돈키호테와 비교하는 반응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돈키호테 가방 들고 있는 한국인 같다", "일본인들보다 사실상 한국인들이 더 많이 보이는 일본 돈키호테 그런 느낌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장사도 잘되는데 올영은 가방 안바뀌게 네임택 하나 붙여줘라", "올영 외화 많이 벌어라", "K뷰티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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