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장, 서울중앙공소청장 예방…'형사기록 등사 절차' 간소화 논의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AM 11:00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공소청을 찾아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과 면담했다. (사진.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이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과 만나 형사전자소송 시행에 따른 형사기록 등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공소청을 찾아 박 청장과 면담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국민의 권익 보호라는 본래 목적을 다하려면 공소청과 변호사회가 현장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두 기관은 형사기록 등사 절차 개선에도 뜻을 모았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형사전자소송으로 종이 기록 복사 부담은 줄었지만, 전자기록 열람·등사 과정에서 변호인들의 불편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전자기록 중 증거기록을 등사할 경우 하단에 쪽수 표시가 없어 의견서에서 증거를 인용하거나 증인신문 하는 과정에서 일선 변호사들의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짚었다.

조 회장은 "수천 쪽에 이르는 기록을 다루는 변호인에게 쪽수 표시는 정확한 변론을 위한 기본 조건이자 피고인 방어권 보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청장은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형사전자소송 등 새로 도입된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법원·공소청·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변론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ks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