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서 유명한 일진, 뺨 맞아 고막 터져"…'여배우 학폭' 폭로 터졌다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PM 03:56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한 여배우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혹 제기자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서울 중계중학교를 졸업한 1985년생 배우 C 씨를 지목하며 중학교 재학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워낙 학교에서도 유명한 일진이자 학교폭력 가해자였고, 주변 학교에서도 다 알 정도였다"고 적었다.

이어 해당 배우가 현재 방송과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A 씨는 "TV나 유튜브 등에 웃으며 나오거나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요리 잘하는 배우, 건강한 캐릭터로 소비되는 것을 보면 고통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를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당시 겪은 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몇십 년이나 지났다. 시간이 참 많이도 흘렀다"며 "그런데 저는 정신적으로 여전히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애 때문에 아직까지도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약을 먹고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안고 살아간다"고 호소했다.

A 씨는 중학교 시절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 학교 인근 건물 복도 등에서 반복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에서 마주치면 욕을 했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의자를 툭툭 치고 지나갔다"며 "체육 시간에는 체육복을 빌려 가 돌려주지 않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적었다.

교과서 역시 수시로 빌려 간 뒤 돌려주지 않았으며 돌려달라고 요구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폭행이 이뤄진 장소는 주로 학교 인근 건물이었다. A 씨는 "쉬는 시간에 찾아와 오늘 남으라고 하면 수업이 끝난 뒤 그 애와 일진 무리가 함께 학교 근처 건물로 갔다"며 "그 건물 복도에서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뺨만 집중적으로 때려 고막이 찢어지고 뺨이 퉁퉁 부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수학여행이나 소풍 등 학교 밖 행사에서도 괴롭힘이 이어졌다고 했다. A 씨는 롯데월드로 소풍을 갔던 날을 떠올리며 해당 배우가 정장과 하이힐을 신고 왔다가 자신의 운동화와 바꿔 신자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싫다고 머뭇거리자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며 두고 보자고 했다"고 적었다.

A 씨는 "당시 모든 상황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다"며 "그 쨍쨍하던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인 저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에 피가 마른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배우를 향해 "제발 모든 방송과 유튜브 활동에서 내려오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하며 "그래야 제가 남은 인생이라도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자신의 주장이 부인될 경우 추가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면 동창생들의 증언과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까지 A 씨가 주장한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나 동창생들의 증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폭로 글에 등장하는 여배우가 차예련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관련 글을 확인했으나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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