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선거장비 납품 비리' 중앙선관위·직원들 주거지 압수수색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30일, PM 04:33

사진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의 모습. 2026.10.21 © 뉴스1 이호윤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이 장비성능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선거 관련 장비를 납품시킨 중앙선관위 전현직 관계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선관위 특검팀은 30일 오전 9시 10분쯤부터 선거 장비 납품 비리와 관련해 중앙선관위 및 전현직 중앙선관위 직원 주거지 2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선거에 사용되는 고가의 기계장비를 다량으로 납품받는 과정에서 기준성능 미달 장비 포함 140억여 원 상당의 장비가 전량 납품되도록 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해당 관계자는 납품 대상 기계장치의 절반 이상이 합격 기준성능에 미달한 장비성능평가(BMT, Benchmark Test) 결과를 확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합격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위해 특검 파견검사 2명과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5명 등을 포함한 총 17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특검팀은 "추후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선관위 전현직 위원·직원의 기관 운영 전반의 방만 운영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엄중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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