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원 불륜 폭로자 "그 현장 못 봤다…30만원 빌리려다 감정 상해 폭로"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31일, AM 05:00

유튜브 '그레이뉴스' 갈무리

래퍼 양홍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던 남성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폭로 경위를 밝혔다. 그는 양홍원에게 30만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불륜 장면을 목격한 것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그레이뉴스'에는 양홍원의 불륜 의혹을 폭로했던 김철환 씨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1995년생인 김 씨는 양홍원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랜만에 연락해 다시 만나게 됐으며 평소 양홍원에게 악감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그는 "악감정보다는 존경하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양홍원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것이 발단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 너무 급전이 필요했다"며 "오랜만에 연락해서 미안하지만 30만 원만 빌려주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홍원은 돈을 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 소속사 측 변호사에게 연락이 오면서 감정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변호사님이 저를 상당히 많이 깎아내렸다"며 "그 말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 '그렇게 자극했으니 나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받았더라도 변호사님의 그런 언행을 들었다면 폭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는 당초 폭로의 핵심이었던 불륜 의혹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양홍원 씨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확신하느냐"는 물음에 김 씨는 "불륜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직접 불륜 장면을 본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불륜을 나누는 장면은 못 봤다"고 인정했다.

다만 양홍원이 한 여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은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당시 자기 집이 해당 모텔 맞은편에 있어 창문으로 두 사람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객실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함께 있었던 여성에게 이야기를 들었으며, 해당 여성이 객실 바닥에서 잠을 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양홍원과 여성이 모텔에 가도록 자신이 상황을 설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씨는 폭로가 이처럼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팔로워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인플루언서도 아니다 보니 누가 보겠느냐고 생각했다"며 "그냥 내 지인들이 보고 끝날 줄 알았다. 생각이 너무 짧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양홍원의 아내와 자녀, 당시 함께 있었던 여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씨는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거라는 생각을 정말 못 했다"며 "너무 미안하다는 감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이 과거 소속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관심을 끌기 위해 올린 내용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주장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김 씨는 폭로 이후 얻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SNS 계정을 삭제하려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홍원은 2017년부터 교제해 온 모델 원현주와 2023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듬해 11월에 딸을 낳았으며 지난 18일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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