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4 태풍 '인파' 경로 바뀐다…일본 남쪽서 다시 북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31일, PM 07:5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31호 태풍 ‘인파’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이동 방향을 여러 차례 바꾼 뒤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인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9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강도 4 태풍 '인파' 경로 바뀐다…일본 남쪽서 다시 북상
중심기압은 93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km)로 강도 4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다음달 1일부터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오전 3시 괌 북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오후 3시에는 괌 북쪽 약 1040km 부근 해상에서 동남동진할 전망이다. 이때 최대풍속은 초속 47m(시속 169km)로 강도 4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은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2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10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에는 괌 북북서쪽 약 11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 3시 기준 예상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km)로 여전히 강도 4의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태풍은 3일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쪽 약 12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km)로 강도 3까지 약해질 전망이다.

4일 오후 3시에는 도쿄 남남동쪽 약 107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고, 5일 오후 3시에는 도쿄 남남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의 세력도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4일 최대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km), 5일에는 초속 32m(시속 115km)로 낮아져 강도 2 수준까지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경로를 보면 태풍 인파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서진한 뒤 다시 북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제주도나 한반도에 직접 접근하는 경로는 제시되지 않았다.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이동 방향을 여러 차례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진로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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