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쓰러졌다"…8차선 도로 한복판서 벌어진 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31일, PM 11: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의 한 8차선 도로에서 운전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남성이 현장을 지나던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서울경찰청 공식 유튜브)
(사진=서울경찰청 공식 유튜브)
최근 서울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께 서울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들이 운전자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8차선 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후진하다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섰다. 차량의 조수석 문은 열려 있었고, 문밖으로 사람의 발이 보이기도 했다.

뒤따르던 트럭은 급히 멈춰 섰고, 다른 차량들은 해당 승용차를 피해 지나갔다.

이때 반대편 도로에 있던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 소속 안동민 경사가 차량의 이상 움직임을 발견했다.

안 경사는 곧바로 차량 사이를 가로질러 중앙분리대를 넘은 뒤 멈춰 선 승용차로 달려갔다.

차량 안에는 운전자가 피를 토한 채 쓰러져 있었다. 안 경사는 운전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함께 있던 동료 경찰관들도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에 나섰다.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운전자는 잠시 뒤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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