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종로학원)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교과는 국어로 71.3점을 기록했다. 이어 △사회(71.2점) △과학(68.9점) △영어(67.2점) 순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에도 주요 교과 중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다. 2024학년도에는 수학 평균점수가 63.6점으로 국어(69.9점), 사회(69.6점), 과학(67.5점), 영어(64.8점)를 밑돌았다. 2025학년도 수학 평균점수는 67.3점으로 국어·사회(각 72.4점), 과학(70.3점), 영어(68.2점)보다 낮았다.
사회·과학만 보면 과학의 평균점수가 사회보다 3년 연속 낮게 나타났다. 올해 과학 평균점수는 68.9점으로 사회(71.2점)보다 2.3점 낮았다. 2024학년도에는 과학이 67.5점으로 사회(69.6점)보다 2.1점 낮았다. 2025학년도에도 과학 평균점수(70.3점)는 사회(72.4점)보다 2.1점 낮았다.
성취율 90% 이상인 A등급 학생 비율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성취율 평가는 학생이 교과별 성취기준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해 A~E등급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올해 고1 수학의 A등급 비율은 20.2%로 주요 5개 교과 중 가장 낮았다. 사회가 23.2%로 가장 높았고 영어(22.4%), 과학(21.3%), 국어(21.1%) 순으로 조사됐다.
수학의 A등급 비율은 2024학년도에는 17.6%, 2025학년도에는 21.5%였다. 2024학년도·2025학년도에도 주요 5개 교과 중 수학의 A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교과는 2024~2026학년도 모두 사회였다.
아울러 과학의 A등급 비율은 3년 내내 사회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은 A등급 비율이 △2024학년도 21.96% △2025학년도 23.7% △2026학년도 21.3%였다. 반면 사회는 △2024학년도 22.02% △2025학년도 26% △2026학년도 23.2%를 기록했다.
이는 수학·과학 학습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학의 경우 학습 내용이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탓에 기초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그 이후의 학습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더해 추상적인 개념과 복잡한 문제풀이가 많다는 점도 학생들의 부담을 키운다. 과학은 사회보다 학습할 양이 많고 난도도 높은 편이다. 이는 최근 수능에서 ‘사탐런’ 현상이 벌어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런 탓에 수학·과학 성적이 향후 대입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2025학년도 고1부터는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되면서 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시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학생들의 내신 원점수와 성취도 등을 전보다 중요하게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수학·과학은 평균점수와 A등급 비율이 다른 교과보다 낮은 만큼 해당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대입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5등급제로 전환되면서 같은 등급을 받는 학생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원점수와 성취도도 대입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수학·과학은 다른 교과보다 학습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해당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대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