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고구마·밤도 방심 금물…다이어트 간식 얼마나 먹어야 할까?

사회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1일, AM 08:40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가을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밤은 다이어트 중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꼽힌다.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고 포만감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고구마와 밤이라도 조리 방식과 섭취량에 따라 실제 열량 섭취는 달라질 수 있다. 건강한 간식을 선택했다는 생각에 먹는 양을 충분히 살피지 않으면 다이어트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고구마는 100g 기준 찐 고구마가 약 163㎉, 군고구마가 약 188㎉다. 밤도 삶은 밤은 100g당 약 155㎉, 구운 밤은 약 188㎉ 수준이다. 특히 고구마 말랭이나 군밤처럼 수분이 줄어든 식품은 적은 부피로도 열량을 섭취하기 쉬워 한 번에 먹는 양을 살펴야 한다.

◇ 건강한 간식도 먹는 양이 중요 ... 말랭이·군밤 주의

다이어트 중 고구마나 밤을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면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이 구성되지 않도록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구마는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달걀이나 두부, 닭가슴살 등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섭취량은 개인의 체중과 활동량, 하루 전체 식사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간식으로 먹는다면 찐 고구마 약 100g(작은 것 1개 정도)이나 삶은 밤 5~6알 정도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다만 밤은 크기에 따라 열량 차이가 있고, 고구마와 밤을 함께 먹거나 다른 간식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전체 섭취량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고구마 말랭이는 수분이 제거돼 적은 양으로도 열량을 섭취하기 쉬우므로 생고구마와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생각하기보다 제품의 영양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고구마로 체중 관리를 할 때는 밥이나 빵 등 기존 탄수화물 식품을 고구마로 대체하고, 달걀이나 두부 등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함께 구성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며 “고구마를 먹으면서 기존 식사량을 그대로 유지하면 전체 섭취 열량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대체하는 식품과 하루 전체 식사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식단 관리에도 남는 국소 지방, 람스로 체형 개선 고려

고구마와 단백질 식품을 활용해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병행해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복부나 팔뚝 등 특정 부위의 군살이 남아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체중이 줄어도 지방이 감소하는 부위와 정도는 개인마다 달라 원하는 체형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체중 감량 이후에도 특정 부위의 지방이 고민이라면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를 고려할 수 있다. 람스는 피하지방을 직접 추출하는 방식의 시술로, 복부와 팔뚝 등 국소 부위의 체형 개선에 활용된다.

채규희 원장은 “체중 감량 이후에도 특정 부위의 지방이 고민이라면 전체 체중 감량과 국소 부위의 체형 개선을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며 “람스는 체중 감량을 위한 시술이 아닌 만큼, 개인의 체형과 지방 분포를 고려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관리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방순삭] 고구마·밤도 방심 금물…다이어트 간식 얼마나 먹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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