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복구 프로그램을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업무용 컴퓨터의 설정 오류를 한번에 고칠 수 있는 등 높은 활용성이 최대 장점으로 손꼽힌다.
대전시 정보화담당관 소속 박병수 주무관이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설계·제작한 자동복구 프로그램 ‘온셋(OnSet)’. (사진=대전시)
‘온셋’은 인공지능을 통해 모든 것(온)을 아우르는 설정(셋) 프로그램이라는 뜻으로 복잡한 컴퓨터 지식이 없는 직원도 클릭 한번으로 단 1분 만에 오류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행정포털 분야 7종 △전자결재 분야 4종 △PC 설정 3종 등 총 14종의 반복적인 장애를 원클릭으로 처리한다. 특히 직원이 시청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할 때 서로 다른 인터넷 연결 환경을 스스로 감지해 알맞은 보안 설정과 필수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설치해 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외주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대전시 정보화담당관 소속 박병수 주무관이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개발비 없이 직접 설계·제작했다. 이길주 대전시 AI혁신관은 “현장 업무의 불편을 가장 잘 아는 담당 공무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추가 예산 없이 직접 해결책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내부 업무에 적극 접목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