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보완조사 마무리…서울청장 "공소청과 협력 거쳐 최종 결론"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PM 12:00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외경 …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재소환 조사를 마친 경찰이 공소청과의 협력 절차를 거쳐 최종 수사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 등 향후 수사 방침을 묻자 "조사를 마쳤고 수사 준칙에 따라 공소청 검사와 중요 사건 협력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청장은 "보완 수사 요구가 끝났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기록을 가지고 공소청 검사와 마지막 협력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기록을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사와 협의하더라도 경찰의 입장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금 정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김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4월 10일 이후 6개월 만이자 여덟 번째 소환조사였다.

고 청장은 하루 조사로 충분했는지를 묻자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앞서 보완 수사 과정에서 김 의원이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참고인인 A 씨에게 텔레그램으로 통화를 시도하는 등 진술 회유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고 청장은 이 부분에 대해 "관련된 부분을 다 질문하고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승인한 수사 연장 기한은 지난달 31일까지였다. 고 청장은 "마무리 검토 절차 중"이라며 "협력 절차가 끝나고 나면 어떻게든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자녀 관련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가 지난달 14일 고발한 사건으로,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같은 달 19일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한 의원 소환 가능성에 대해 고 청장은 "고발인 조사가 끝났기 때문에 증거자료를 살펴보고 법리 검토가 끝난 다음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해 김혜경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발 사건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됐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고발인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강 버스 계약 과정에서 리베이트가 오갔다는 의혹도 반부패수사대가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수사를 의뢰했고 관련 고발장도 같은 달 26일 접수됐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서울시 관계자를 조사한 데 이어 2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국악계 성착취 의혹은 서울 방배경찰서에 배당됐다. 지난달 19일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경찰은 고소인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피해자가 당시 미성년자였고 관련 학교가 방배서 관할 밖에 있어 서울청 차원의 수사 지원이나 지휘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 청장은"수사에 대한 법리 지원은 당연히 할 것"이라며 "사건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면 서울청에서 가져와서 해야겠지만 아직은 방배서에서 절차대로 진행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횡령·금품수수 의혹 수사는 최종 법리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강 회장을 추가 조사했다.

고 청장은 "수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고 법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진술이나 모든 자료를 최종적으로 정리해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가 마무리 단계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마지막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전 사장의 업무상 배임 의혹 사건은 압수물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가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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