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바이오센서 석학 대구로…아태의용생체공학회 4일 개막

사회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2일, PM 03:59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의료 인공지능(AI)과 바이오센서, 의료로봇 등 첨단 의료기술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기초연구 성과의 의료현장 적용과 사업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의료·바이오 기관의 국제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대구시는 ‘제13차 아태의용생체공학회(APCMBE 2026)’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의용생체공학회와 국제의용생체공학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며, 국내에서는 27년 만에 열린다.

4일 오후 2시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해외 참가자 100여 명을 포함해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나이젤 로벨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치우스 런 중국 베이징대 석좌교수, 이평세 포스텍 석좌교수가 맡는다. 바이오메디컬 센서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안과 의료기기 개발·산업화, 나노바이오포토닉스와 AI 기반 분자진단 등을 다룬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학술 프로그램은 9개 회의장에서 4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의료초음파와 의료데이터 분석, 신경공학, 의료영상처리, 의료 AI, 바이오센서·바이오칩, 생체재료, 의료로봇, 규제과학, 바이오반도체 등 16개 주제를 논의한다.

학계·산업계·정부 기관이 참여한 특별 프로그램 14개도 마련된다. 의료기기 사업화·평가와 온디바이스 AI, 국가 연구개발 성과, 인재 양성 등을 다루며 고교생 대상 의공학 창의경진대회도 열린다.

지역에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메디시티협의회, 국립금오공대, 계명대 등이 전시와 특별세션에 참여한다.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재단의 시제품 제작 인프라와 전임상연구센터, 의료기술시험훈련센터 등을 둘러보는 ‘케이메디허브 테크니컬 투어’를 운영한다.

심영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의료·바이오 연구 역량을 알리고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