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 공원에 ‘첨성대’ 조형물…경주 역사문화 알린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2일, PM 05:34

[경주=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 첨성대를 본뜬 조형물이 중국 시안시 공원에 설치됐다. 30여 년간 교류해 온 두 도시의 인연을 시민들이 접하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경주시는 시안시가 지난달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조형물은 실제 첨성대 높이의 약 4분의 1인 2.1m 규모로 제작됐다. 신라의 과학기술과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첨성대를 통해 현지 시민과 관광객에게 경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은 세계 각국 도시와의 교류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시안시는 중국 산시성의 성도이자 역사문화도시로, 경주시와는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설치된 높이 2.1m의 경주 첨성대 조형물. (사진=경주시)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설치된 높이 2.1m의 경주 첨성대 조형물. (사진=경주시)
이후 양 도시는 경제와 문화·관광, 청소년,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경주시는 이번 조형물 설치를 계기로 시민 간 역사문화 교류와 관광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 조형물이 시안에 설치돼 뜻깊다”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양 도시의 문화·관광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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