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성들 앞 피임 도구 끼고 음란행위…"서로 동의하고 했다" 주장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09:43

JTBC '사건반장'

대형 카페에서 여성 앞에 앉아 피임 도구까지 착용한 채 음란 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여성과 합의한 행동이라고 주장했지만, 여성은 해당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부인했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여성이 모를 수 없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서울의 한 대형 카페에서 남성이 음란 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길을 지나던 제보자 A 씨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고 카페 안을 들여다봤다가 이 모습을 보게 됐다.

카페 안에서 한 남성이 여성 일행을 앞에 둔 채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고, 남성은 피임 도구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A 씨는 해당 장면을 촬영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 씨의 친구가 카페에 들어가 남성에게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항의하자, 남성은 당황한 듯 횡설수설하다 결국 "죄송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남성은 "여성과 서로 동의하에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이 음란 행위를 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 씨는 여성이 앉아 있던 위치를 고려하면 남성의 음란 행위를 몰랐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남성은 현재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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