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어린 모델부터 유부녀까지"…'불륜 매니저' 둔 피부과 의사[탐정비밀]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10:13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피부과를 운영하는 남편이 20살 어린 모델부터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까지 끊임없이 외도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충격에 빠졌다. 남편은 외도 상대를 추천하고 불륜 사실이 발각될 때마다 뒷수습을 해주는 '불륜 매니저'를 고용해 완전범죄를 꿈꾸고 있었다.

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남편의 '세컨폰'을 발견한 뒤 외도를 의심하게 된 여성 A 씨의 사례가 소개됐다.

A 씨는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 것 같다"며 탐정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조사 결과 피부과 원장인 A 씨의 남편은 자신보다 20살 어린 모델부터 병원을 찾은 여성 손님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여성을 만나며 외도를 저지르고 있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더욱 기막힌 사실은 의뢰인의 남편에게는 돈을 받고 외도를 관리해 주는 이른바 '불륜 매니저'까지 있었다는 것이었다.

문제의 불륜 매니저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의뢰인의 남편이 운영하는 피부과의 상담실장 B 씨였다.

B 씨는 A 씨 남편의 여자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뒷조사와 협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수습했다. 심지어 새로운 외도 상대를 추천하기까지 했다.

또 A 씨 남편이 이중생활을 의심받지 않게 하기 위해 가족 기념일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외도를 철저하게 관리했다. 외도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B 씨에게 돌아가는 수당도 점점 커졌다.

두 사람의 위험한 공생 관계는 5년 전 시작됐다. 당시 A 씨 남편은 한 유부녀와 바람을 피우다가 상대 여성의 남편에게 발각됐다.

문제는 병원 건물이 A 씨의 소유였다는 점이다. 불륜 사실이 알려질 경우 병원에서 쫓겨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상담실장 B 씨가 나서 사건을 해결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인센티브 계약까지 맺으며 은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후 모든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B 씨에게 "돈 받고 남의 남편 불륜 도와준 것에 죄책감은 없냐"고 따졌지만 B 씨는 "내가 도와준 부분은 불륜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상사의 외도를 적극적으로 도운 B 씨의 행동에 대해 "관계의 유지를 방해하고 배우자의 권리를 침해한 불법 행위"라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짚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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