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 데리러 갑니다' 주차장 박스로 찜한 학부모에게 "이해된다" 왜?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10:42

온라인 커뮤니티

건물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주차 공간에 커다란 박스를 놓고 자리를 맡아둔 모습이 포착됐다. 박스에는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을 데리러 가니 양해해 달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건물 주차장에 박스를 놓고 주차 공간을 선점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과거에도 화제가 된 바 있는 해당 사진에는 주차 구획 안에 커다란 갈색 박스가 놓여 있었고, 그 앞면에는 손 글씨로 작성한 메모가 부착돼 있었다.

박스에는 "근처 독서실로 고3 아들 데리러 갑니다. 이 자리 말고 다른 곳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을 데리러 가는 당위성(?)을 주장하며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용 주차 공간을 개인적으로 선점한 것이다. 다른 운전자들에게는 이 같은 이유로 양해를 구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저 박스는 저 멀리 차 버려라", "고3 엄마가 벼슬이냐?", "저렇게 써두면 배려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 웃기지 않나" 등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한 누리꾼은 "고3 엄마는 세상에서 알려진 힘든 직업 중 하나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저랬겠냐. 저럴 수 있다"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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