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은 지난 10월 30일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외부 수련기관 지도전문의 등을 포함한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중심 수련교육 워크숍을 열었다. 고려대의료원은 2025년 3월 ACGME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허브기관으로 지정된 뒤, 교수진 연수와 원내 워크숍을 통해 교육·평가체계 적용을 추진해 왔다.
고려대의료원은 2025년 3월 미국 전공의·전임의 수련교육 인증기관인 ACGME (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와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ACGME 국제허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 수준의 수련교육 기준과 평가체계를 국내 수련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
고려대의료원은 협약 이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ACGME 주관 연수에 교수진을 파견하는 한편, 2026년 7월까지 총 다섯 차례의 원내 워크숍을 운영하며 120여 명의 지도전문의를 대상으로 역량중심 수련교육(Competency-Based Medical Education, CBME)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수련환경의 구조적 개선도 병행해 왔다. 고려대의료원은 ‘전공의 수련 New Horizon’이라는 수련교육 비전을 선언하고 주당 2시간 이상의 독립적 교육 시간 보장, 전공의 개별 피드백 정례화, 진료과별 임상역량평가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 모두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과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좋은 의사는 좋은 수련에서 시작된다”며 “국내 유일의 ACGME 국제허브기관으로서 쌓은 경험을 국내 수련기관과 나눠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은 “역량중심 수련교육의 핵심은 지도전문의가 전공의의 진료 역량을 직접 관찰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성장을 돕는 교육문화의 변화에 있다”며 “각 수련기관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수련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보경 교육수련실장이 지난 30일 열린 하반기 ACGME 지도전문의 워크숍에서 역량중심 수련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