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슈퍼모델 김자연, 70세 '삼성전자 전 사장' 손영권과 결혼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PM 04:32

인스타그램 갈무리

슈퍼모델 출신 김자연(45)이 삼성전자 손영권 고문(70)과 결혼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5세다.

김자연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러분, 저 결혼했어요! 늘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선후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자연은 "처음에는 선후배로서 자연스럽게 알아갔고,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며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2년간 좋은 지인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연인이 된 후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편 손영권 고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손 고문은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으며,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의장과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창업자로도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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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은 남편의 경력을 소개하면서도 "그 모든 사회적 성취보다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키가 큰 저를 매우 귀여워한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식은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의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김자연은 두 사람이 좋아하는 배우 오드리 헵번과도 인연이 깊은 장소라며 "가족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평생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결혼 발표 이후 축하가 이어지자 김자연은 추가 게시글을 통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때가 있는가 보다"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더 빨리 올 인연이 저에게는 마흔이 훌쩍 넘어 찾아왔지만 각자의 시간에 맞게 뜻밖에 찾아오기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축복과 축하가 큰 힘이 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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