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전북 전주시 천서로에서 시민들이 낙엽이 떨어진 거리를 걷고 있다. 2026.11.3 © 뉴스1 유경석 기자
수요일인 4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제주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경기 남동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다. 일부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강원 산지는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겠다. 강원 내륙은 1~5도, 동해안은 7~8도가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8도에서 낮 18도까지 오르겠고 인천과 수원도 각각 9도와 8도로 시작해 낮에는 18도까지 오르겠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커지겠으며 강원 내륙·산지 일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한반도는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에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오후 3~6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비는 5일 새벽 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남부지방으로 확대된 뒤 오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중부지방에도 내리겠다. 저기압이 남해상을 통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4~5일 제주 산지·중산간 20~60㎜, 제주 나머지 지역 10~40㎜다. 5일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에는 10~40㎜, 전북에는 5~30㎜가 내리겠다. 충청권과 대구·경북은 5~20㎜, 강원 남부 내륙·산지는 5~10㎜, 수도권과 강원 나머지 지역은 5㎜ 안팎이다.
비는 5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4일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은 전날 밤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오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