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공포 이 정도인가…안전모·생수 구입, 400만원 썼다는 가족 등장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AM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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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수백만 원을 들여 생수와 비상식량, 생존용품을 대량으로 비축하는 등 비상 물자를 비축하는 움직임이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전쟁 준비하고 있다는 스레드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이목을 끌고 있다.

게시물에는 SNS 이용자들이 전쟁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구매한 각종 물품의 사진과 목록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수 수십 병이 들어 있는 묶음 여러 개가 집 안에 높이 쌓여 있는 모습들이 공개되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대형마트 쇼핑카트에 통조림과 에너지음료 등 각종 식료품이 가득 담긴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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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주문 내역을 공개한 누리꾼 A 씨는 라면 40개, 휴대용 가스버너, 에너지바 등을 주문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비축 물품은 식량에 국한되지 않았고 정수필터, 정수 알약, 락스, 안전모, 화생방 마스크, 비옷, 목장갑, 고무장갑 등까지 다양하게 포함돼 있었다.

이를 전한 A 씨는 "5인 식구 각 하나씩 재난 가방을 구매했고, 비용은 400만 원 들었다"고 구체적인 지출 금액을 공개했다.

한편 영국 정부도 지난달 22일 재난 대비 캠페인을 시작하고 최소 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비상 물자 확보를 권고했다.

식량과 식수 외에도 손전등과 보조배터리, 휴대용 라디오, 현금 등을 준비 물품으로 제시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에서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최소 사흘분의 생필품을 비축하도록 권고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 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 사우디에서는 일부 직장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학교들이 원격 수업을 실시하는 등 전쟁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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