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아시아 기후 허브' 추진…기후위험 지도 구축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AM 09:07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 뉴스1 이승배 기자

환경재단이 아시아 각국의 기후위험을 조사하고 재난 대응 기금을 조성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재난 발생 이후 피해를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위험을 파악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환경재단은 4일 '아시아 기후 허브'(ACT·Action Climate Together)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ACT 사업은 아시아 기후위험 지도 구축과 지역별 맞춤형 대응 과제 발굴, 아시아 기후 펀드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기후위험 지도는 각국 주민이 직접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재난 위험을 파악하는 사업이다. 이를 토대로 현지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대응 과제를 선정하고, 기후 펀드를 통해 재난 예방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환경재단은 내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ACT를 공식 출범한다. 현재까지 약 796만 명인 누적 그린 리더를 2030년까지 1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다.

환경재단은 그동안 네팔과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식수시설 지원과 태양광 보급, 맹그로브숲 복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그린아시아그랜트'를 통해 아시아 7개국 시민단체에 약 24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현장의 시민이 스스로 위험을 조사하고 해법을 찾도록 돕겠다"며 "재난이 오기 전에 막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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