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이달 열리는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 방지에 나선다.
응시자는 1교시 시작 전 안경을 벗어 감독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7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이 오는 7일 광남고등학교와 광남중학교, 용산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시험시간 연장 신청자는 오후 2시 20분에 종료된다.
시험 과목은 교직논술과 교육과정 A·B 등 3개 과목이다. 응시자는 오전 8시 2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매 교시 감독관이 응시자의 안경을 검사한다.
1교시 시작 전에는 안경을 착용한 응시자 전원이 안경을 벗어 감독관에게 보여줘야 한다. 2·3교시에는 감독관이 시험실을 순회하며 안경 착용 상태를 확인한다.
감독관은 안경테와 안경다리의 두께, 카메라 렌즈 유무, 스피커·마이크 구멍, 충전 단자 등을 살핀다. 렌즈 안쪽에 디스플레이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시험 중 안경다리를 반복해서 만지거나 고개를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행동도 관찰 대상이다.
AI 스마트안경 착용이 의심되는 응시자가 발견되면 시험 진행을 중단하지 않고 시험본부에 해당 좌석을 알린다. 이후 해당 교시가 끝나면 보안요원이 감독관과 함께 육안 및 탐지기 검사를 실시한다.
AI 스마트안경으로 확인되면 응시자는 증거물과 함께 시험본부로 인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중등학교 교사 임용 1차 시험과 내년 1월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 2차 시험에도 같은 점검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ch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