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탈 때 제일 싫어요”…승차거부도 제친 불만 1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5일, AM 06:22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 택시 승객 5명 중 1명은 택시기사의 난폭운전을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탑승장에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탑승장에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IRC에 의뢰해 2023년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시민 10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택시기사에 대한 불만 사항 중 난폭운전이 2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승차거부(19.1%), 불친절(16.8%), 불쾌한 냄새(13.5%), 불필요한 잡담(12.7%) 순이었다.

2022년 조사에서도 난폭운전이 20.6%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연구원은 난폭운전 예방을 위한 택시기사 교육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택시 요금 인상이 승차난 완화에 도움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7%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16.7%에 그쳤다.

요금 인상 이후 택시 서비스가 향상됐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도 49.9%에 달했다. 반면 서비스가 개선됐다는 데 동의한 비율은 8.5%에 불과했다.

외국인 승객은 택시 호출 앱 이용 과정에서 언어 문제를 가장 큰 불편으로 꼽았다.

2023년 11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에서 하차한 외국인 택시 승객 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출 앱 이용자의 44.5%가 ‘주소 입력 시 외국어 사용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예약의 어려움(10.2%), 예상 요금과 최종 요금의 차이(9.1%) 순이었다.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지 않은 외국인 중에서는 ‘앱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32.1%로 가장 많았다. 복잡한 본인 인증 및 가입 절차(19.0%), 앱 내 외국어 사용의 불편함(17.3%)이 뒤를 이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