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주 남았다…'한 문제라도 더' 맞히는 막판 공부법은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10:06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20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6.10.20 © 뉴스1 김영운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앞두고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문제보다 기출·오답 복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어·탐구 영역의 막판 학습과 실전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오는 19일 수능일까지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점검해야 할 핵심 전략으로 기출·오답 복습, 국어·탐구 집중 학습, 실전 대비를 꼽았다.

새 문제보다 수능·모평 기출·오답 점검
막판 수능 학습의 핵심은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이미 틀린 문제를 다시 맞힐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취약 개념과 반복적인 실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원이 수능 출제기관인 만큼 당해 유사한 문제가 출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들은 꼭 한 번 다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환 명인학원 입시전략소장도 "시간이 된다면 최근 2년 치 6월·9월 모의평가와 수능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어·탐구 집중 공략…EBS 복습하고 핵심 개념 반복
남은 2주 동안 점수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는 국어와 탐구 영역이 꼽혔다. 국어는 EBS 교재와 기출문제 복습, 탐구는 핵심 개념의 반복 학습이 주요 전략이다.

이종환 소장은 "단 세 문제 차이로 가고 싶은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국어와 탐구는 남은 기간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큰 과목"이라며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국어는 익숙한 지문을 늘려 시험장에서 긴장감을 줄이고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때 가장 도움이 되는 건 EBS 교재 복습이다. 수능 EBS 교재 연계율이 50%인 만큼 해당 교재에서 본 지문들이 수능에도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봤던 지문이 나오면 긴장감을 줄이고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탐구는 전 범위를 반복하되 수시·정시 지원 전략에 따라 학습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 대표는 "탐구는 남은 기간 전 영역을 한 번이라도 더 보며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전략적으로 선택한 탐구 과목에 더 집중하고, 정시를 준비한다면 두 과목 모두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전 시간 관리 연습…수시 결과에 흔들리지 말아야
공부한 내용을 실제 시험에서 점수로 연결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예상보다 어려운 문항이 나왔을 때 대처하는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과 시간 관리의 문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고 예상보다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취약한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학습에서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를 끝까지 풀어보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이종환 소장은 "실제 시험 시간보다 오래 걸리더라도 시험지를 끝까지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어떻게든 답을 맞힌다는 생각으로 풀어보면 자신이 어떤 유형에서 틀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 전 수시 결과 발표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합격 여부에 대한 기대나 불안감보다 남은 시험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남아 있는 수시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기대하고 수능에서 한 문제라도 더 맞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종환 소장도 "지금은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는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힘들어도 시험을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보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lina@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