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중인 학생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조사 결과 중견·대기업 취업이 5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율은 2021년 22.5%를 기록한 이후 △2022년 29.9% △2023년 33.4% △2024년 34.5% △2025년 36.3%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는 38.4%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늘었다.
반면 사업장 종사자 30명 미만의 중소기업 취업률은 같은 기간 39.9%에서 △33.7%(2022년) △31.8%(2023년) △30.9%(2024년) △29.9%(2025년) △29.7%(2026년)로 5년 연속 하락했다.
이진우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은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선별하려는 경향이 종사자 300명 이상 기업 취업률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업게고 졸업생들의 사업장 규모별 취업률 추이(단위: %)
특이할 점은 취업률과 더불어 대학 진학자도 늘었다는 점이다. 올해 조사에서 대학 진학자는 3만 1017명으로 전년(2만 9373명)보다 1644명(5.6%) 증가했다. 이 역시 대학 진학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진우 과장은 “고졸 취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졸업생도 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 취업률이 7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특성화고가 53.6%, 일반고 직업반이 37.8%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68.7%)·경북(67.7%)·대전(59.9%)·울산(58.8%)·충남(58.6%)·세종(57.8%)·경남(57.0%)·부산(56.6%) 등 8곳의 직업계고 취업률이 전체 취업률 평균(55.8%)보다 높았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인력인 직업계고의 취업률 반등은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은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무엇보다 300인 이상 기업에의 취업률이 5년 연속 상승하는 등 취업의 질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앞으로 마이스터고와 협약형 특성화고를 확대하고, 관계부처·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