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투자리딩 사기 조직원 13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4월 초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구속 송치했다. 지난 6월 2일 투자리딩 사기 조직원을 검거하는 모습.(구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에 거점을 두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해 292명으로부터 약 142억 원을 가로챈 투자리딩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투자리딩 사기 조직원 13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해, 이 중 5명을 4월 초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메신저 등을 통해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한 뒤 유령법인 명의의 대포통장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직원들은 계좌 개설과 관리, 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리딩 사기 조직 범행수법 및 범죄구조도. AI로 생성한 이미지. (© 뉴스1/재판매 및 DB 금지)
계좌 개설책은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계좌를 개설해 넘기는 대가로 계좌당 500~700만 원을 챙겼다. 계좌 관리책은 해당 계좌를 관리하며 피해금을 분산 이체했고 자금세탁책은 피해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했다.
경찰은 지난 3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행정제재 조치를 취하는 등 추적 수사를 벌여 조직원 13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특정한 범죄수익 약 1억2600만 원을 추징보전 했다.
경찰은 향후 국제공조를 통해 해외 총책 등 미검거 조직원을 추적하고 추가 자금을 추적해 범죄수익을 환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투자업체와 입금 계좌의 명의가 다르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추가 투자금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경우 사기 범행을 의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u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