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표영호tv' 갈무리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금 2억~3억 원으로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표영호 굿마이크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경제·부동산 유튜브 채널 '표영호tv'를 통해 소액 자금으로 서울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지역과 2027년 내 집 마련 전략을 소개했다.
표 대표는 "최근 현금 2억~4억 원으로 서울 아파트를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많다"며 "한마디로 말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가 첫 번째로 꼽은 곳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이다. 표 대표는 수락산역 인근 '수락산 파크빌'을 언급하며 "31평형은 8억 원 중반대에 거래되지만 43평형은 최근 5억 7000만 원대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거래는 급매물이거나 가족 간 특수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근 '상계동 극동늘푸른아파트'도 추천했다. 25평형이 약 5억 원 수준이라며 현금 2억~3억 원으로 접근할 만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유튜브 '표영호tv' 갈무리
두 번째로는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을 제시했다. 표 대표는 "약 200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를 6억 원대에 매수할 수 있다"며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과 가깝고 정릉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매수 가능 여부는 대출 한도와 소득, 기존 부채 등에 따라 달라진다.
표 대표는 무리한 대출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는 이론상 한도일 뿐"이라며 "가계 부담을 고려하면 30%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대지 지분과 주민 동의 수준, 인근 신축 대비 가격 차이, 추가 분담금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만으로 구축 아파트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곳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두 달 사이 5% 넘게 오른 아파트를 불안한 마음에 덜컥 사면 안 된다"며 "인근에서 덜 오른 단지나 저평가된 평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차익보다 최소 5~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며 실거주 중심의 장기적인 접근을 권했다.
ro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