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서울대공원서 범죄피해 치유…서울경찰 무료 프로그램 운영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PM 12:00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외경 …

서울경찰이 조계사·서울대공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범죄 피해자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서울경찰청은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쉼 프로그램은 딱딱한 심리상담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고 피해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비상담·체험형 프로젝트다. 가족·지인 등 신뢰관계인이 함께 참여해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추천 대상은 각 경찰서 피해자보호팀이 모니터링 중인 범죄피해자와 가족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피해자보호팀을 통해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다.

조계사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공간의 쉼'이 운영될 예정이다. 명상과 차담을 통해 각성상태와 불안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피해자 일정에 맞춰 1박 2일 숙박형과 당일형 프로그램 가운데 선택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치유의 숲'이 진행될 계획이다. 숲속 걷기·산림욕 명상 등을 통해 외상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산책·꽃차 시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조계사와 서울대공원은 사회 공헌의 일종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관계성 범죄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경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우수 피해 사례 발굴 경험을 공유하는 등 피해자 보호와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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