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아이돌 공연 티켓 매크로 '3000장' 싹쓸이…'30배 웃돈' 판매 일당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PM 01:41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프로 야구경기·아이돌 콘서트 등 티켓을 3000여장 구매 후 되팔아 약 4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공소청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은 30대 남성 A 씨 등 1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국민체육진흥법, 공연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 등 12명은 2023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크로(자동 명령)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포츠 경기·공연 티켓 총 3069매를 구매한 뒤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정가 약 10~30배 수준의 웃돈을 붙여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7만 9000원 상당의 인기배우 팬 사인회 입장권을 240만 원에 되판 사례도 적발됐다.

또 이들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티켓 재판매 가격을 담합한 정황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범죄수익 4억 1657만 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정보전 신청했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의뢰받아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입장권 부정구매·판매 사건 등을 현재 수사하고 있다. 향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 암표 문제를 엄정히 수사하겠단 방침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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