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숨진 33세 '진쓰레블'…친형 "편집된 영상 발견, 마지막 선물"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PM 01:58

유튜브 갈무리

남미 볼리비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본명 조진우·33)의 마지막 여행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6일 유튜브 채널 '진쓰레블'에는 자신을 고인의 친형이라고 밝힌 가족의 글이 올라왔다.

친형은 "진우가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수많은 분에게 마지막 여정의 추억을 선물로 남기고 멀리 떠날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진우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확인하던 중 한국 시간 기준 11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15분에 예약된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조 씨가 생전에 마지막 여행 과정을 편집해 미리 제작해 둔 것으로, 예정대로라면 7일 오후 6시 15분 공개된다.

친형은 현재 유가족들이 사고가 발생한 볼리비아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지금 현재 저희 유가족들은 볼리비아로 향하고 있는 중"이라며 "진우가 한국에 무사히 최종적으로 돌아오는 남은 시간 동안 진우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을 모두가 함께해 주시고 오랫동안 우리 진우를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간) 볼리비아 엘알토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대형 화물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현장을 벗어났다가 몇 시간 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구독자 약 6만 6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진쓰레블'을 운영하며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 등지를 여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멕시코에서 출발해 중남미를 자전거로 횡단하는 여정을 이어왔다.

rong@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