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제골프 의혹 제기' 주진우 고소 사건 광수단에 배당

사회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PM 05:15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1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의 조작수사ㆍ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11.6 © 뉴스1 황기선 기자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이 대통령 장남이고소한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공지를 통해 "서울청 수사과는 이날(6일) 오후 이동호 씨의 주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건을 광수단에 배당했다"며 "광수단에선 수사대에 아직 배당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 씨는 전날(5일)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진해 해군기지에 있는 한산대 CC에서 아들 부부와 골프를 친 후 저도 숙소로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주 의원은 당시 헬기장에 정박해 있던 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여름휴가 기간 중 한산대CC에 간 사실이 없고 그곳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이 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재홍 법률사무소 강물 변호사는 "고소인은 공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개인이며, 대통령 가족의 휴가가 공적 관심사라고 하더라도 사실 확인 없이 개인의 실명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은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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